오이도 문화복지센터가 이웃이 이웃을 돕는 ‘오이도 든든찬장’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에 나눔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.
오이도 든든찬장은 국가나 지자체의 지원이 아닌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기부를 하고 이용할 수 있는 사업이다. 라면, 밥, 반찬 등 작은 생필품 등으로 작은 정성이 모여 지역사회의 나눔 문화 모델로 자리하고 있다.
지난 6월 30일부터 운영을 시작한 오이도 든든찬장은 현재까지 30여 명의 주민이 기부에 참여했으며, 약 70여명의 주민이 이용했다. 주민들은 직접 방문해 생필품을 전달하거나 택배를 이용해 물품을 보내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참여했다.
특히 센터 기존사업인 ‘다시한끼’ 사업을 통해 인연을 맺은 한 주민은 직접 농사지은 호박을 시작으로 부추 등 수차례 농작물을 기부하기도 했다.
박미라 오이도 문화복지센터장은 “든든찬장은 어려운 이웃을 일방적으로 돕는 사업이 아니라 주민 누구나 이용자와 기부자가 될 수 있는 열린 공간”이라며 “이웃의 작은 마음이 모여 또 다른 이웃을 돕는 구조를 만들어가는 모습이 가장 큰 가치일 것”이라고 말했다.
한편, 오이도문화복지센터는 앞으로도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, 주민 스스로 지역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공동체 문화를 확대해 갈 계획이다. 참여를 하고 싶은 주민이나 자세한 사항은 오이도문화복지센터(031-499-8984)로 문의하면 된다.
송현서 기자