시흥시(시장 임병택)는 가정의 달을 맞아 ‘도서관 속 시흥 책모락’ 행사를 지난 5월 9일과 10일 이틀간 소래빛도서관에서 진행했다. 이번 행사에는 총 2천여 명의 시민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.
애초 갯골생태공원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이번 행사는 우천과 강풍으로 인해 소래빛도서관 실내 공간으로 장소를 변경해 운영됐다. 그럼에도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펼쳐져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.
‘시흥 책모락’ 행사장에는 오두막 도서관, 물결 독서존이 조성돼 자유롭게 독서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으며, 김초엽 작가의 「책과 우연들」 책 이야기마당을 비롯해 이지은 작가의 「울지 않는 달」, 김소영 작가의 「어떤 어른」, 박준 작가의 「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없겠지만」 등 인기 작가들의 책 이야기가 이어져 독자들과 깊이 있게 소통할 수 있었다. 또한 오지은, 최고은 작가의 감성적인 공연도 더해져 문화적 풍성함을 더했다.
특히 이수연 작가의 실시간 그림 쇼는 현장에서 직접 그림을 그리는 행위를 통해 관객들과 감정을 교감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. 더불어, 주제별로 꾸며진 오두막도서관은 마치 숲속에 있는 듯한 분위기 속에서 편안하게 독서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돼, 시민들에게 일상에서 벗어난 특별한 독서 경험을 선사했다.
김혜순 시흥시소래빛도서관장은 “기상 악화로 인해 실내로 장소를 옮긴 점은 아쉬웠지만, 많은 시민이 함께해 줘서 감사하다. 앞으로도 더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을 찾아뵙겠다”라고 말했다.
송현서 기자