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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생(餘生)

기사입력 2015-07-20 11:59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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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들딸의 대학 시절엔

필설로 형언할 수 없는 기쁨 속에

콧노래가 절로 나왔고

음악이 없어도 춤을 추었네

 

그도 그럴 것이

교원대에서 과 수석도 몇 번 하고

교사가 된 딸이 있고

고교 2학년 마치고 카이스트 진학

차의과학대 의전원을 마쳤고

재학 중 억대의 장학금을 받으며

의사가 된 아들이 있네

 

여생(餘生),

아들딸의 대학 시절만 같았으면

 

시인/수필가 김병연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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